화장실 나방파리 엄청 극성이네요ㅠ

날씨조금 더워졌다고 어찌이리

야박하게 구는지 화장실 나방파리

엄청 극성이네요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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환기는 시켜야 되는데 욕실문을

열어놓고 생활하기는 찝찝해서..

살충제만 엄청 뿌려놨거든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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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침마다 애들 둘 유치원 보내려고

준비시킬떄 들어가면 거울, 벽에

나방파리가 다닥다닥 붙어

있어서 징글징글 하더라구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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솔직히 날개만 달렸지 날라다니는 거야

그렇게 빠른 벌레는 아니거든요.

근데 잡을려고 그러면 순발력으로 엄청

빨라서 퇴치도 여간 쉬운일이 아니네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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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 화장실 나방파리 잡으려고

전기채도 다이소에서 사왔었거든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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근데 친정언니가 이거쓰면 벌레몸에

붙어있는 유해세균?같은것들이 가루로

공기중에 퍼져서 몸에 그렇게 해롭데요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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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 한동안 딸,아들 안방 화장실만

쓰라고 해놓고 약만 뿌려 놨었는데

세상에.. 얘네들 생각도 하나요..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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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젠 저희가 쓰는 욕실쪽으로

나타나는거예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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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이없음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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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짜 놀랐어요. 어쩜 이리 극성맞는지

하루 걸러 잡아도 개체수는 늘어나고

하수구, 세면대, 변기까지 청소하는데

화장실 나방파리가 줄지는 않았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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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가 이 집에 10년을 살면서

이웃집이랑 왕례도 안했었는데 위,아래,

옆집까지 가면서 나방파리 나오냐고

물어보기 까지 했다니깐요;;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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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번에 소독아주머니 왔을때

약좀 진득하게 쳐달라고 했더니 그나마

이게 약효가 있었는지 좀 잠잠하더라구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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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한 2주전 쯤인가?

하수구 냄새가 너무나서 청소하다가

첨으로 희한한걸 봤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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길고 누렇게 생겼는데.. 이게

화장실 나방파리 유충이라네요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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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터넷 쳐보니까 요즘 화장실벌레가

그렇게 극성이라던데.. 그중에 젤 골친데

이 나방파리라는거예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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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 요즘 젤 잘나가는게 날벌레잡는

살충제라네요 ㅋㅋ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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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짜 마음이 너무 조마조마 하더라구요.

솔직히 직접적으로 나를 무는 벌렌 아닌지만

수조관이나 물이 있는 곳곳마다 타고 다니면서

더러운 세균을 옮겨다니는 해충이라거든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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몸에 아주 더러운 박테리아나 유해균을

옮기고 다니며 여름에는 식중독,병균을

사람에게 옮길 수 있기 때문에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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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 아이들을 위해 퇴치를 해야만 했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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잡는거야 어렵지는 않죠.

살충제나 퇴치제는 널리고도 널려서

마트나 약국가서도 쉽게 구했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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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제는 환기,청소를 해도 나방파리가

집에 들어오는 원인을 모르겠다는 거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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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원인만 차단해도 우리가 평온할텐데 ㅠ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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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차저차 알아보니까

화장실 나방파리 생기는 이유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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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대부분 물을 많이 사용하고 습한

공간이여야 하고, 곰팡이,물때가 끼는곳을

무진장 좋아한다고 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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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내 집이 깨끗하다고 해서 끝나는 게 아니라

이웃 세대가 청결하지 않으면 복불복으로

환풍구를 타고 들어올 수도 있다고 하네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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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살충제나 퇴치제로는 잡을 수 있으나

아이 있는 집에서는 위험할 수 있음으로

기피제를 많이 선호한다고 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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ok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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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로 이해 하고 기피제를 주문했어요.

전 카페 횐님들이 추천해 주는걸로

건너건너 찾아서 알게 된거예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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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피톤치드의 주요물질이 벌레들을

자극하는 특유 향취가 있다고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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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론 사람에게는 되려 이롭고 향긋한

페퍼민트(천연에센셜오일) 향만있음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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벌레 나왔던 곳 전체적으로

액체를 싸악 뿌려놨고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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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울, 벽, 바닥, 세면대, 하수구, 천장등등

손도 닿고 찝찝한곳엔 다 분무했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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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부에 닿아도 순할만큼 자연유래로

나온거라 자극도 없는거더라구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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분무 후 닦지 않고 건조만 시키면된답니당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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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게 일주일 뿌려봤을까요..

호호.. 진짜 징하게 극성이던 나방파리들이

안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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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참 거실쪽 화장실에서 보일때 그쪽만

집중적으로 뿌렸는데 안방으로 옮겨오다가

양쪽으로 막 분무하니까ㅋㅋㅋ

이제 양쪽으로 안보여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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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날로 부터 전쟁끝입니다..

두 화장실문 전부다 오픈하고

생활할수도 있게 되었고 ㅠ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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환기도 원활하게 되니까

벌레가 생길만한 환경도 더 안만들게 됐구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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덕분에 화장실 나방파리

속시원하게 걸러낸 기분이네요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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